‘소아 비염’ 똑같지 않아 ... 4가지 내재형 발견
‘소아 비염’ 똑같지 않아 ... 4가지 내재형 발견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2.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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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진엽 교수,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한두희 교수 [사진=동국대일산병원 제공]
(왼쪽부터)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진엽 교수,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한두희 교수 [사진=동국대일산병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소아 비염이라고 해서 다 같은 소아비염이 아닌 증상이 더 심하고 천식 발병률이 높은 집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진엽 교수,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한두희 교수 연구팀은 ‘군집분석 기반으로 한 소아 비염 내재형 규명’의 논문에서 ‘소아 비염’이 다 똑같지 않다는 것을 밝혀냈다.

지금까지 소아 환자의 비염은 다양한 임상 증상들을 보이고 주요 동반질환인 천식이 혈중 호산구 수치나 기도과민성 등에서도 비염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는 주요인자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소아 비염 환자의 다양한 특징을 반영하는 내재형을 찾는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이번 12개 임상적 변수들을 이용해 군집 분석을 시행했고 4가지 특징적인 내재형을 발견했다. 1개의 비알레르기비염 우세 군집과 3개의 알레르기비염 우세 군집을 확인했으며, 각 군집들은 비염 증상 및 천식 발생률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김진엽 교수는 “소아 비염이라고 다 똑같은 비염이 아니고 증상이 더 심하고 천식 발병률이 높은 집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본 연구는 소아 비염에서 다양한 임상적 인자를 활용해 군집을 나누고, 그 특징을 설명했다는 점에서 소아 비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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