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녹십자사의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용 백신 ‘GC1115'의 1차 임상시험결과, 거의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1차 임상에서 보고된 부작용은 총 71건으로 거의 대부분 발열·근육통 등 수일 내에 소실된 경미한 사례였으며, 이미 외국에서 실시된 신종플루 백신 임상시험 결과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보고된 71건은 1차 접종 후 나타난 모든 이상반응으로, 백신접종과 인과관계가 없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식약청은 부연했다.
1차 임상시험은 지난 7일~9일 3개 병원에서 성인 및 노인 등 4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향후 임상은 1차 접종으로부터 3주가 경과한 9월 28일부터 채혈 및 2차 접종이 실시된다. 이때 채혈한 혈액으로 2주간 항체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당초 2회 접종 계획을 1회 접종으로 단축할 수 있다.
다만, 임상시험은 1회 접종 여부에 대한 결정과는 관계없이, 계획된 절차에 따라 10월말까지 계속된다고 식약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