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백혈병 신약, 다양한 용량 투여군에서 ‘완전관해’ 확인”
“한미약품 백혈병 신약, 다양한 용량 투여군에서 ‘완전관해’ 확인”
파트너사 앱토즈, 3일 KOL 열고 “임상 1/2상 성공적중간결과 확인”

3개 용량(80mg·120mg·160mg)모두 완전관해 사례 나와 … 확장 임상계획

HM43239 성분명은 ‘투스페티닙(Tuspetinib)’으로 결정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2.1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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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의약품 개발을 위해 연구 중이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연구원이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장면.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신약 ‘HM43239’를 투여받은 다양한 돌연변이 환자군에서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앱토즈는 지난 3일(한국시각) 진행한 ‘키 오피니언 리더(KOL, Key Opinion Leader)’ 웨비나에서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대상 글로벌 1/2상 결과 HM43239의 다양한 용량(80mg, 120mg, 160mg) 투여군 모두에서 완전관해 사례를 확인하는 등 성공적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앱토즈는 이 연구의 상세 내용을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64회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HM43239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kinases)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 myeloid kinome inhibitor)로,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2022년 5월)과 희귀의약품(2018년)으로 지정됐다.

앱토즈는 이번 임상의 성공적 결과에 따라 향후 단일투여 요법과 병용투여 요법 확장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단일투여 요법 확장 임상에서는  기존FLT3 억제제에 치료 반응이 없는 FLT3 돌연변이 환자를 포함한 AML환자군에서 HM43239 120mg의 효능부터 확인할 계획이다. HM43239 80mg과 기존의 AML 치료제인 베네토클락스와의 병용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앱토즈는 이번 KOL에서 “미국의 채택명칭위원회(USAN, The United States Adopted Name)가 HM43239의 성분명을 ‘투스페티닙(Tuspetinib)’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앱토즈는 앞으로 출판물과 기업자료 등 자사가 발표할 모든 공식 자료에 HM43239의 명칭을 투스페티닙으로 기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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