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①] 건보공단,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
[의료24시-①] 건보공단,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
간협 이태화 이사, 간호법 법사위 즉각 심사 촉구 1인 시위

고대구로병원 심정옥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석천학술상 수상

중앙대병원 피부과 의료진, 대한피부과학회 학술상 수상

경희의료원 산업 및 의료용 대마 연구 개발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리본마켓 성료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0.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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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간협 이태화 이사, 간호법 법사위 즉각 심사 촉구 1인 시위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시위에 나선 간호협회 이태화 이사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시위에 나선 간호협회 이태화 이사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간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 앞 1인 릴레이 시위가 315일째 이어지고 있다. 20일 간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 주자로 대한간호협회 이태화 이사가 나섰다. 

이태화 이사는 “간호법은 4차례 걸친 법안심사를 통해 조정안이 마련돼 보건복지위를 통과했다”며 “여야 모두가 총선과 대선에서 약속했고, 국회 보건복지위에선 만장일치로 통과된 간호법을 법제사법위원회는 즉각 상정 심사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선과정 중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간호법 제정 추진 정책협약서에 서명했을뿐 아니라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과의 약속인 대선 공약을 이행함으로써 신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릴레이 시위는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정문 1문과 2문에서 시작한 뒤 올해 6월 16일부터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진행해왔다. 이달 4일부터는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시작으로 다시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해 간호법 제정 촉구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1인 릴레이 시위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회 정문 1문과 2문,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각각 6시간씩 전개되고 있다.

 

건보공단,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BIG DATA 팀)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5개 부처에서 주최한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BIG DATA 팀)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5개 부처에서 주최한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5개 정부부처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활용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가명정보를 활용한 우수사례·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난 2021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공단 ‘NHIS BIG DATA’팀(빅데이터운영실, 부과체계개편실무지원단)은 지역가입자의 주택금융부채 공제를 위한 신용정보 결합 사례로 활용 우수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공부문 가명정보 결합사례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공단 수상작은 지역가입자에 대한 주택금융부채 공제 제도 시행을 위해 가명정보의 결합·분석으로 공제기준, 시행효과 등에 대한 사전검토 근거를 제시, 제도의 안정적 도입을 지원한 대표적 사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공단은 보건의료분야 국내 최대 빅데이터 보유기관이자 제1호 결합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잠재된 보건의료 데이터들의 활용 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국민이 데이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심정옥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석천학술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교수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제공]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교수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제공]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교수가 20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석천학술상을 수상했다. 석천학술상은 '소아과학' 교과서를 집필한 석천(石泉) 홍창의 교수의 뜻에 따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우수한 논문 중 1인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상 중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심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지 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에 게재된 ‘한국 소아 및 성인 염증성장질환에서 항 종양괴사인자 치료 패턴과 예후에 관한 전국 기반 연구’의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의 경우 최근 10년간 국내 소아 염증성장질환이 급증했고 성인에 비해 중증도가 높음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항-TNF 제제를 조기에 처방받은 경우가 늦게 처방받은 소아에 비해 예후가 양호하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서구권 국가 중 최초의 연구다. 국가단위에서의 실증적인 연구로서 소아 염증성장질환의 치료 가이드라인이나 국가 보건의료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연구다. 

한편, 심정옥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아 소화기질환 전문의인 심 교수는 현재 故이건희 회장 기부금으로 설립된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소아 염증성장질환 코호트 구축’ 연구의 총괄책임연구자를 맡는 등 염증성장질환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의료진, 대한피부과학회 학술상 수상

(왼쪽부터)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 고영규 전공의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왼쪽부터)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 고영규 전공의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와 고영규 전공의가 지난 16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74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현대약품학술상’과 ‘최우수 구연상(자유 연제)’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매년 지난 1년간 대한피부과학지에 게재된 논문 중 창의력과 우수성이 뛰어난 논문을 선정해 현대약품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한국인의 피부타입과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Correlation of Skin Types with Genetic Factors and Environmental Factors in Koreans)’라는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한국인의 피부 유형을 바우만 스킨 타입(Baumann Skin Type)에 따라 나누어 여러 유전적, 환경적 요소와의 관계에 대해 확인하고자 했다.

고영규 전공의는 피부과 서성준 교수팀이 최근 시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인간 표피 각질세포의 후성유전학적 변화(Identification of the Epigenetic Changes in Human Epidermal Keratinocytes-Induced by Exposure to Particulate Matter)'에 대해 연구 주제의 독창성과 발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자유연제부문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노출 시 각질형성세포의 변화와 염증반응 증가, 피부장벽 단백질의 발현이 감소되는 것이 관찰됐다. 이로 인해 아토피피부염의 피부장벽 악화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경희의료원 산업 및 의료용 대마 연구 개발 업무협약 체결

경희의료원은 산업 및 의료용 대마를 이용한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헴프앤알바이오, 지아이비타와 20일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의료원은 산업 및 의료용 대마를 이용한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헴프앤알바이오, 지아이비타와 20일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의료원은 산업 및 의료용 대마를 이용한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헴프앤알바이오, 지아이비타와 20일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완 경희의료원장, 오주형 경희대학교 병원장, 윤경식 경희의과학 연구원장, 김영민 헴프앤알바이오 대표, 이길연 지아이비타 대표(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진료센터장)가 참석했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대마’는 대표 성분인 Cannabinoid(CBD)의 효능을 이용한 신약 등으로 활용성을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규제되고 있어 의약품 개발, 헬스케어 산업 적용이 미비한 실적이다. 2018년 개정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용 대마의 사용이 제한적으로 허용됐으나 국내에서 의학적 유용성 검토나 기능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경희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헴프앤알바이오, 지아이비타와 함께 적법하게 재배, 가공, 생산한 대마의 효능 및 치료효과에 대한 상관관계 분석을 진행해 산업 및 의료용 대마를 이용한 헬스케어 상품의 유용성과 기능에 대한 의학, 기술적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리본마켓 성료

국립암센터가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리본마켓’을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가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리본마켓’을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가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리본마켓’을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이번 리본(ReːBorn) 마켓은 암생존자 경제활동 판로 개척 및 일자리 경험 제공, 암생존자 경제활동 생태계 조성 및 데이터 축적, 국가암관리정책 중장기 사업 운영 모델 제시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국립암센터 리본마켓은 5개의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 참가자 부스, 6개의 암생존자 창업(운영) 업체 부스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다수의 암생존자가 참석했고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2020년부터 암환자 기업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창작 활동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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