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지부가 밤샘 교섭 끝에 경기도와의 노정교섭, 노사 임단협교섭을 극적으로 타결하고 9월 1일 오전 7시로 예정했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6개 병원 지부와 경기도는 31일 오후 1시부터 9월 1일 새벽 1시까지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교섭 끝에 극적으로 합의안을 마련했다.
주요 노-정 합의 내용은 ▲(경영평가를 운영평가로 대체) 수익성에서 의료기관 운영 중점 ▲(정원 증원)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정원 증원 ▲(직급 상향) 직급 불승인 해소 ▲(휴직 대체자 정규직 채용) 간호사의 육아휴직자 대체를 정규직으로 채용 검토 ▲(사회적 대화) 9월 내로 경기도 공공의료 협의체 거버넌스 구성 방안 논의 등이다.
한편 31일 오후 4시부터 1일 새벽 4시 30분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조정회의에서 노사는 임금 1.4% 인상안을 포함 임단협 주요 사항을 조정 합의 방식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경기도의료원의료원에 소속된 6개 병원(수원, 안성, 이천, 파주, 의정부, 포천)지부는 8월 31일 저녁 8시부터 경기도청 앞에서 조합원 1300여 명과 함께 파업전야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