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빅스, ‘다제내성결핵 신약 후보 예측 연구’ 국가 사업 주도
쓰리빅스, ‘다제내성결핵 신약 후보 예측 연구’ 국가 사업 주도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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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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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빅스의 바이오 빅데이터 핵심 플랫폼.
쓰리빅스의 바이오 빅데이터 핵심 플랫폼.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쓰리빅스(대표 박준형)가 질병관리청의 ‘다중오믹스 기반 다제내성결핵 신약 후보 예측 연구’ 학술연구용역사업에 선정됐다. 2022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예산은 13억 규모다. 쓰리빅스가 주관하고 부산대학교병원, 마산결핵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범세계적인 퇴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핵은 코로나19 다음으로 감염자수가 많은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은 결핵균에 감염됐다. 2020년에는 약 987만 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으며, 결핵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수는 약 149만 명이다.

특히 다제내성결핵(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 MDR TB)의 경우 일반결핵(6~9개월)보다 치료기간이 길어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는 경우에도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가 소요된다. 긴 치료기간이 필요하지만 치료 성공률은 50~60%에 불과하다. 1차 결핵 치료제와 2차 결핵 약제를 포함해 최소 4가지 약을 결합해 치료한다. 2021년 비아트리스사의 프레토마니드가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현재 국내 다제내성결핵 치료제는 3종이 있다.

쓰리빅스는 본 사업에서 기존에 공개된 항생제 중심 약물과 다제내성결핵 중심의 결핵균, 국내 발생 결핵 환자에게서 확보한 다제내성결핵균 병원체의 데이터베이스 및 다중오믹스 데이터를 생성한다. 그 후 세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후보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쓰리빅스 박준형 대표는 "2018년 설립 이후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힘 써온 만큼, 쓰리빅스의 기술력을 이번 신약 후보 예측 연구에 활용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그동안 B2G, B2B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B2C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쓰리빅스의 기술력이 다양한 필요처에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암 유전체 분석을 진행중인 쓰리빅스는 작년에 이어 2년째 국립암센터와 함께 10대 암을 대상으로 다중오믹스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는 국제 암관련 연구 기관들이 참석하는 ICGC(국제암유전체컨퍼런스) 컨퍼런스에 초청 받아 글로벌 암 유전체 데이터 표준화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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