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대한의사협회 새 휘장 공모전 시행
[의료24시] 대한의사협회 새 휘장 공모전 시행
한준현 교수,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연대 박형우 객원교수, 에비슨 박사 다섯 번째 자료집 발간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이사장, 경희대병원 정형외과에 1억 원 전달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발표회 성료

심평원, 옥외 작업 근로자 대상 ESG 안전 캠페인 전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2022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발간

대한의사협회 비롯한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 결성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7.29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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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한준현 교수,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는 최근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로부터 임상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준현 교수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한국인 성인의 비만·대사장애(대사증후군)와 비뇨기질환에 대한 연관성’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성인 비뇨기계 주요 질환인 전립선비대증 및 요실금 등 배뇨장애에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질환 특이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환자의 기저질환 상태를 고려해야 함을 규명했다.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해 4월 등재됐다. 올해 6월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지난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임상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돼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한준현 교수는 “노인의학을 대표하는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에서 제1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노인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에 더욱더 정진하겠으며 올바른 노인정책을 위해 가치 있는 연구결과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대 박형우 객원교수, 에비슨 박사 다섯 번째 자료집 발간

연세대 박형우 객원교수가 올리버 R. 에비슨(Oliver R. Avison) 박사 일대기를 다룬 다섯 번째 자료집을 펴냈다.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연세대 박형우 객원교수가 올리버 R. 에비슨(Oliver R. Avison) 박사 일대기를 다룬 다섯 번째 자료집을 펴냈다.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연세대 박형우 객원교수가 올리버 R. 에비슨(Oliver R. Avison) 박사 일대기를 다룬 다섯 번째 자료집을 펴냈다. 이번 자료집은 에비슨 박사가 세브란스병원을 본격적으로 건립하는 과정을 담았다.

캐나다 출신의 에비슨 박사는 1893년 조선에 와 제중원 4대 원장으로 근무했다. 제중원의 열악한 시설 등을 본 에비슨 박사는 상하수도, 전기 등 최신설비를 갖춘 진료 환경을 구축할 필요성을 느꼈다. 미국 해외선교회의에서 조선에 현대식 병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호소했고, 사업가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Louis Henry Severance)씨에게 기부금을 받아 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할 수 있었다.

건립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러‧일 관계 악화에 따라 자재비가 상승했고, 이로 인해 공사가 지연됐으며, 병원 구입 부지에 대한 증서가 발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브란스 씨의 추가 기부금 전달, 증서 발행을 위한 주한 미국 공사 호러스 N. 알렌의 외교적 도움이 있어 세브란스병원은 건립될 수 있었다.

이번에 출간한 자료집은 이러한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에비슨 박사, 미국 북장로교회, 주한 미국 공사, 미 국무장관 등이 서로 주고받은 편지와 회의록 등 각종 역사적 사료에 기반해 세브란스병원의 건립 과정을 현장감 있게 전한다. 박형우 객원교수는 2015년부터 한국 근대 서양의학의 개척자인 에비슨 박사와 관련된 자료집 4권을 연구 출판한 바 있다.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이사장, 경희대병원 정형외과에 1억 원 전달

(왼쪽부터) 위욱환 경희의료원 의료협력팀장,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왼쪽부터) 위욱환 경희의료원 의료협력팀장,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발전을 위해 지난 6일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이사장이 1억원을 기부했다. 구 이사장은 5월에 진행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동문회 모금에도 참여한 바 있다.

구정회 이사장은 은성의료재단을 설립, 좋은병원 네트워크의 11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발전과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뉴스위크 평가에서 세계 정형외과 분야 13위에 선정되는 등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정형외과의 위상과 명예를 더욱 드높이기 위해 가치있는 기부를 선뜻 결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해당 기부금은 정형외과 의료진의 연구 및 교육 분야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발표회 성료

‘2022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이 27일 심사평가원 본원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심평원 제공]
‘2022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이 27일 심사평가원 본원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심평원 제공]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2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이 지난 27일 심사평가원 본원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작년 대회와 달리, 아이디어 기획 부문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기획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총 60개의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 계획서가 접수됐고, 이 중 우수한 성적의 6개 팀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보건의료빅데이터 아이디어와 혁신적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이디어기획 부문은 ‘에버엑스’팀이, 제품 및 서비스개발 부문은 ‘AIJ’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버엑스’팀은 ‘근골격계 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소염/진통제 사용 관리 서비스’를 제안했다. ‘AIJ’팀은 ‘AI 모델을 위한 비식별화된 의료 합성 데이터 및 분석 모델 제공 서비스’를 제안했다. 부문별 최고 점수를 받은 이 두 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출품 자격을 획득해 대통령상에도 도전한다.

심평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발전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정된 우수팀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법률·투자·홍보 등 분야별 멘토링 프로그램과 1:1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평원, 옥외 작업 근로자 대상 ESG 안전 캠페인 전개

심사평가원은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원주시 문막읍 소재 6개 지역 농업인들과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용 구급상자 70개와 자외선 차단 목토시·팔토시 2200개를 전달했다. [사진=심평원 제공]
심사평가원은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원주시 문막읍 소재 6개 지역 농업인들과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용 구급상자 70개와 자외선 차단 목토시·팔토시 2200개를 전달했다. [사진=심평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과 옥외 작업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캠페인에 나섰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원주시 문막읍 소재 6개 지역 농업인들과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용 구급상자 70개와 자외선 차단 목토시·팔토시 2200개를 전달했다.

‘혹서기 옥외 작업자 안전 캠페인’은 옥외 작업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대상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이자 심사평가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안전 활동이다.

김한정 안전경영실장은 “지난해에 비해 유난히 무더운 날씨로 인해 옥외 작업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산적해 있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며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새 휘장 공모전 시행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한의사협회 새 휘장 공모전’을 실시한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한의사협회 새 휘장 공모전’을 실시한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는 14만 의사 회원과 의협의 상징이 될 새 휘장 선정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한의사협회 새 휘장 공모전’을 실시한다.

의협의 현 휘장은 1996년 4월 결정된 이후 약 26년간 의협 회무 전반에 활용됐지만, 현 휘장에 그려진 ‘두 마리 뱀’ 형상이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가 아닌 죽음의 안내자 헤르메스의 지팡이라며 의협 휘장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아스클레피오스 지팡이처럼 휘장에는 의학을 상징할 수 있도록 한 마리의 뱀을 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제적으로도 다수의 의학단체에서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로 교체하는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휘장 개선에 대한 공감이 내부적으로 확산되면서, 의협은 올해 4월 열린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 휘장 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아이디어 공모 실시 등을 통해 휘장을 개선할 것을 위임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의사협회와 의사, 의료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보건의료 전문가단체 소속원들의 화합과 자부심을 드러내고 ▲사회적 위상 제고와 발전적 미래상을 제시하는 내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휘장 디자인에는 ▲‘대한의사협회’ 또는 ‘KMA’ ▲한 마리의 뱀이 지팡이를 감고 있는 형상 등 ‘의술’과 ‘의학’을 상징하는 요소를 필수적으로 담아야 한다. 의사 회원(최근 3개년도 의협 회비 완납자)과 예비 의사 회원인 전국 의대·의전원생 중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오는 9월 16일 18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9월 중 심사를 거쳐 의협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1인(상금 300만 원), 우수상 4인(상금 각 50만 원)을 선정한다. 응모자 전원에게는 5천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2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발간

2022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사진=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공]
2022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사진=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공]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21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산업 통계와 지난해 협회 주요사업 성과를 수록한 2022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 

협회가 2004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연감에는 ‘2021년 의료기기 시장분석’이 수록되어 있으며 2021년 생산·수출·수입 실적보고 현황을 토대로 국내 시장을 분석해 도표 및 그래프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산업총괄현황’은 최근 5개년 ▲생산·수출·수입별 ▲품목 및 등급별 ▲지역별 ▲국가별 ▲업체별 실적현황을 수록했다. 품목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 품목별 업체현황, 의료기기 업체 현황(소재지, 연락처, 주요품목), 의료기기 허가 절차별 가이드라인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2021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분석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생산 규모는 12조8831억 원으로 전년대비 27.1%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연평균 22.0%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 결성

간호법 반대 범보건의료계 13개 단체가 28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단체장회의를 개최하고,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13보건의료연대)를 결성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간호법 반대 범보건의료계 13개 단체가 28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단체장회의를 개최하고,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13보건의료연대)를 결성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간호법 반대 범보건의료계 13개 단체가 28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단체장회의를 개최하고,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13보건의료연대)를 결성해 국회 법사위에 상정된 간호법안의 통과를 저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13보건의료연대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을 공동상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오는 8월 23일 오전 11시부터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 출범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각 단체 대표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출범식을 통해 13보건의료연대는 간호법안 철회를 국회에 요구할 예정이다. 하반기 국회 법안심사과정에서 간호법안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약 4백만의 13개 단체 회원이 참여하는 전국 공동궐기대회 개최방안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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