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병원정보시스템(HIS)과 AI 기반 헬스케어 앱(APP) 서비스에 강점을 보이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 손을 맞잡고 협력을 추진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은 지난 28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비플러스랩과 ‘헬스케어 AI 기반 플랫폼 관련 신규 사업의 공동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지케어텍의 IT 역량 및 비플러스랩의 AI 의료솔루션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색 ▲서비스 설계 및 개발을 통한 사업 확대 ▲기타 진행하고자 하는 서비스의 상호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 모두에 서비스 다변화 등의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협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기능을 높이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양사는 이지케어텍의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엣지앤넥스트(EDGE&NEXT)와 비플러스랩의 보험청구 중계플랫폼의 연동을 통해 병원의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플러스랩이 빅데이터 및 AI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지케어텍의 방대한 HIS, EMR 데이터 활용도 또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지케어텍은 2001년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구축형 HIS, 클라우드 EMR을 공급하며 전국 의료기관의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구축형과 클라우드형 솔루션 모두 보건복지부 EMR시스템 인증을 1호로 획득하고 ‘병·의원 EMR 표준화 지원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의료 데이터 상호운용성에 관한 우수한 역량을 증명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우리의 HIS, EMR에 축적된 풍부한 데이터는 비플러스랩 AI 기반 의료솔루션의 품질을 높이고, 우리가 병원을 넘어 소비자에게 보다 유용한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솔루션 고도화와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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