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 “COVID-19 치료제, 범용성 폐렴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중”
비엘 “COVID-19 치료제, 범용성 폐렴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중”
폐렴, 국내 3대 사망원인중 하나 ... “근본적 치료 약물 개발이 목표”

‘BLS-H01’,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세포를 치료하는 면역기반 치료제

“COVID-19 외에도 인플루엔자, 사스 치료제로의 확장성 보유”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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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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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 CI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연구개발 기업 비엘(코스닥 142760, 옛 바이오리더스)이 현재 2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코로나19 치료신약 ‘BLS-H01’을 범용성 폐렴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범위한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 치료 적응증 만으로는 향후 시장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라 제2의 활로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일 비엘에 따르면 올해 3월 식약처로부터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후보물질 ‘BLS-H01’은 감마PGA 성분의 면역조절 기반 치료제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된 폐렴의 악화예방 및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시험을 진행중이다.

핵심성분인 ‘감마PGA’는 인체 상피 세포에 분포된 면역수용체에 작용해 NK세포 활성화와 면역 T세포 활성에 필수적인 수지상 세포의 발현을 촉진시켜, NK 및 T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세포를 신속히 제거할 수 있는 약리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BLS-H01’의 독특한 메커니즘은 바이러스 유형 및 변이에 관계없이 작용 가능하며, 실제로 인플루엔자, 사스(SARS) 바이러스에서의 효과가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 마우스 표현형 분석사업단(KMPC)’과 공동으로 수행한 COVID-19 바이러스 감염 동물모델에서도 효과를 확인했다.

비엘측은 “이 같은 연구성과들을 토대로 현재 시급한 코로나감염증 치료제 개발과 병행해 범용성 폐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치료제 없이 증상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대증치료 수준을 벗어나 폐렴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로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도 사망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더불어 3대 사망요인으로 집계되고 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기침, 발열, 호흡곤란을 수반하며 악화 시 호흡부전, 패혈증, 쇼크 등 전신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장년층 이후 노인 인구에게 매우 치명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래 전문가 칼럼 참조]

세균 감염에 의한 폐렴의 경우, 항생제 치료를 시도하고 있으나, 바이러스 폐렴 같은 경우 대부분 대증요법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3년차로 접어든 코로나감염증 역시 치명율이 높은 위중증 환자의 경우 COVID-19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의 악화가 주요 사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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