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환인제약은 4일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자로반정’(리바록사반)의 2.5mg 용량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환인제약은 지난해 ‘자로반정’ 10mg, 15mg, 20mg 등 3개 용량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들 제품은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등의 치료 용도로 쓰인다. 이와 달리 이번에 출시한 2.5mg 저용량 제품은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와 병용해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발생 예방 목적으로 사용된다.
‘자로반정’의 주성분인 리바록사반은 혈액응고인자 Xa를 직접 억제해 혈액의 정체를 막는 기전의 약물이다. 기존 비타민K 의존성 항응고제인 와파린과 달리 지속적인 혈액 모니터링이 필요 없고 음식물과의 상호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4일 헬스코리아뉴스에 “혈관질환을 앓는 성인 환자에서 ‘리바록사반’ 2.5mg과 아스피린을 병용하면 동맥경화성 심근경색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아스피린 단독요법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자로반정 2.5mg 출시로 다양한 함량을 구성하게 됐다. 약제의 적응증 범위를 넓히고 환자들의 편의성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