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나보타’는 미국·유럽·캐나다 등 전 세계 58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회사 측은 올해 중국을 포함해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 및 경제 규모가 중동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지역 매출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우크라이나는 동유럽에서 시장 규모가 큰 국가 중 하나로, 올해 3분기 유럽 발매를 앞둔 ‘나보타’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다. 미용분야에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치료 분야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경련에 관한 치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각턱 개선 적응증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미국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를 통해 만성·삽화성 편두통 및 경부근 긴장에 관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