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 등 신의료기술로 최종 심의
간암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 등 신의료기술로 최종 심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 고시 개정사항 17일 발표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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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간암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 등 5개 기술이 신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2022년 제3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17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다.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간암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 | 수술적 절제가 어렵고 종양 위치가 주요 장기 또는 혈관에 인접해 기존에 사용하던 열적 국소치료가 부적합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국소종양 제어 및 혈관, 주변 장기 손상에 따른 부작용을 경감하기 위해 시행한다. 

일부 문헌에서 보고된 주요 합병증은 열적 국소치료와 유사한 수준이고, 환자 생존 및 국소 종양제어 결과가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판정됐다.

손발톱바닥 편평 방식의 수술적 교정술 | 집게손발톱 환자나 손발톱바닥의 기형 또는 변형이 동반된 내향성 손발톱 환자를 대상으로 손발톱의 부분절제 또는 완전 절제를 통해 융기된 부위를 편평하게 치료하는 기술이다.

해당 수술 후 합병증 및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며, 재발률이 낮고 손발톱 기형과 변형이 개선되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라고 판단됐다. 

치조골 신장술 |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수직적 치조골 증강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조골 신장기를 이용해 치조골을 수직적으로 증강하는 기술이다. 치조골이란 위아래 턱부분의 치아를 지지하는 뼈를 말한다. 

이 기술은 기존 골 증강술과 비교했을 때 합병증이 경미하고, 치조골 증강량이 더 많거나 유사하며, 임플란트 주위 골 흡수, 임플란트 초기 성공 및 생존 결과가 유사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

메톡시타이라민, 정량 [정밀분광/질량분석] | 갈색세포종 및 부신경절종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도파민 대사산물인 메톡시타이라민을 측정해 종양의 선별 및 진단보조, 전이성 병변을 선별하는 검사다.

혈장 검체를 이용한 체외검사로, 교과서 및 가이드라인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됐으며 진단정확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다.

KRAS 유전자 돌연변이 동반진단 검사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 |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종양 조직에서 추출된 DNA를 사용해 KRAS G12C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해 소토라십(제품명 루마크라스)투여 대상을 선별하는 검사다. 소토라십(Sotorasib)은 KRAS G12C 변이 표적항암제다. 

이 기술은 환자의 조직 검체를 이용한 체외검사로, KRAS G12C 돌연변이군에서 소토라십 투여에 따른 반응률과 무진행 생존기간 등이 임상적으로 우수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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