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FDA, 유방암·전립선암 AI진단 소프트웨어 승인
[속보] FDA, 유방암·전립선암 AI진단 소프트웨어 승인
美 래드넷 ‘Saige-Dx’ 및 ‘Quantib’, 510K 인증 획득

“AI 기술, 암 진단 패러다임에 획기적 영향 끼칠 것”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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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드넷 로고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발병 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의료 AI 소프트웨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영상 기술회사 래드넷(RadNet)은 16일(현지 시간), 자사의 유방암, 전립선암 진단 소프트웨어 ‘Saige-Dx’, ‘Quantib’가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①‘Saige-Dx’은 X선 이용한 유방암 검진 방법인 유방촬영술을 보조하는 AI 진단 소프트웨어이다. 이 제품은 래드넷의 자회사 딥헬스(Deephealth)에서 개발된 것으로, 이전 ‘Saige-Q’의 후속 제품이다. 

래드넷 측에 따르면, 기존의 유방촬영술은 객관적인 지표 없이 의심되는 부위에 대한 목록만을 나열하는 한계점이 있는 반면, ‘Saige-Dx’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미세한 종양 발생 유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1월, 국제학술지 네이쳐(Nature)에 게재된 연구 결과, ‘Saige-Dx’를 통해 유방암을 1~2년 더 일찍 발견할 수 있었다.

②‘Quantib’은 MRI 검사와 AI를 접목한 전립선암 진단 소프트웨어로, 네덜란드에 위치한 래드넷의 자회사 퀀팁(Quantib)에서 개발한 것이다.

이 제품은 AI 알고리즘에 바탕을 둔 전립선특이항원(PSA) 밀도 계산, 의심 발생 부위 보정, 종양 크기 측정, 전립선 영상보고 및 데이터 시스템(PI-RADS) 점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날 하워드 버거(Howard Berger) 래드넷 최고경영자는 “AI 기술은 암 진단 패러다임에 획기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AI 기반 제품을 환자와 의료인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래드넷은 2010년대 후반부터 AI 진단 솔루션의 시장 진출을 모색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미국 메사추세츠에 위치한 딥헬스를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네덜란드의 퀀팁(Quantib)과 에이던스(Aidence)를 인수했다.

1981년 설립된 래드넷은 미국에서 가장 큰 방사선 진단 영상 센터를 운영하는 의료영상 기업이다. 16일(현지 시간), 나스닥에서 래드넷은 전일 종가(17.87 달러) 대비 4.76% 오른 18.72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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