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뇨제 스피로노락톤, 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 증가시켜
이뇨제 스피로노락톤, 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 증가시켜
아비라테론으로 치료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 증가

식약처, 허가사항 변경안 의견조회 ... EMA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 반영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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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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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고혈압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는 이뇨제 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 성분이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 특이 항원(PSA)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사용상의 주의사항이 변경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과는 최근 스피로노락톤 함유 제제의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하고 의견 조회에 나섰다. 이번 변경안은 유럽 의약품청(EMA)의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사용상의 주의사항 상호작용 항에 스피로노락톤은 안드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아비라테론으로 치료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 특이 항원(PSA)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된다. 이에 아비라테론과의 병용투여는 권고하지 않는다.

스피로노락톤과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또는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co-trimoxazole)을 병용 투여할 경우 임상적으로 유의한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도 추가된다.

스피로노락톤은 고혈압 및 부종 치료 등을 위해 투여하는 이뇨제다. 수분과 나트륨의 배설은 증가시키면서 칼륨의 배설은 감소시켜 이뇨 및 혈압강하 작용을 한다. 

현재 국내 유통되고 있는 스피로노락톤은 한국화이자제약의 '알닥톤필름코팅정25mg', 구주제약 '구주스피론닥톤정', 명인제약 '스피로자이드정', 대원제약 '스피락톤정' 등이 있다. 오스틴제약도 '듀로자이드정'을 보유하고 있지만 2020년 생산 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이밖에 수출용 의약품인 명문제약의 '명문스피로락톤정', 영일제약 '로피톤정', 한국코러스 '코러스스피로락톤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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