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베트남 등 동아남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 검사 의무를 해제하는 등 자국의 여행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 상황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움츠려 있던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내일(15일)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72시간 내의 PCR 검사 또는 24시간 내의 음성확인서 제출을 해제하기로 했다.
3월 중순 42만명대까지 치솟았던 베트남의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일 현재 2226명까지 떨어졌다.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국가들도 음성확인서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아도 별도의 격리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
한편, 우리나라의 코로나 신규확진자도 2만명대까지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2만 9556명, 해외유입 25명 등 총 2만 9581명으로 집계됐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41명, 사망자는 5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661명(치명률 0.1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