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대한초음파의학회(KSUM)는 아시아 최고이자 단일 국가로서 가장 좋은 초음파학회가 되는 것이 목표다.”
대한초음파의학회 조정연 신임 이사장은 12일 제53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2)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초음파의학회의 향후 방향과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학회는 이날 총회에서 조정연 이사장(서울의대), 임현철 회장(성균관의대), 정재준 부회장(연세의대), 한부경 감사(성균관의대)를 새로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으로서의 포부와 방향에 대해 조정연 신임 이사장은 “대한초음파의학회가 초음파학회로서 많이 갖춰져있는 학회다. 국제 학술지도 내고 있고 학술대회 자체도 영어로 진행한지 11년 째가 됐다”며 “완전히 자리를 잡아서 아시아 최고, 단일 국가로서 가장 좋은 초음파학회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움츠려든 것들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회원들의 교육적 니즈를 충족시키고 손보지 못했던 내부 회무에 대한 것들을 표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 53차 학술대회로 열리는 이번 KSUM 2022는 12일부터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약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학술대회로 국내외 다수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은 대한초음파의학회는 1980년 5월 학회 창립 이후 1992년 아시아초음파의학회와 2006년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수준의 학회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총 41개국, 1800여 명이 참석한 AFSUMB 2018(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학술대회로 자리잡게 됐다. 회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총 4740명으로 국내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초음파 학술단체가 됐다.
이번 KSUM 2022는 총 22개국 1300여 명이 사전등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과 온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외에서 접수된 초록 편수는 총 212편(국내 86편, 국외 126편)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지난 2020년 140편(국내 86편, 국외 54편)과 2021년 140편(국내 91편, 국외 49편)에 비해 제출율이 높아졌다.
대한초음파학회 학술대회는 2011년 KSUM Open 국제화 이후 11년째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KSUM 2022에서는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음파 관련 최신 지견을 포함한 초청 강의 83편, 구연 발표 65편, 전자포스터 논문 95편의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23개 업체가 45개의 전시부스에 참여해 초음파 관련 최신 장비를 접하고 산업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