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산업 이끌 차세대 보건신기술 살펴보니
국내 바이오산업 이끌 차세대 보건신기술 살펴보니
'바이오 코리아2022'서 NET 인증 획득한 기업 다수 참여

이노본, 복합재료 이식용 뼈 'QBON' 개발 ... 조기 골형성에 유리

라메디텍, 바늘 없이 레이저로 말초 혈액 채혈하는 '핸디레이' 개발

엠디뮨, 인체내 원하는 조직에 치료 물질 전달하는 'BioDrone' 소개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11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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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리아 2022'에 마련된 NET 부스 현장. [사진=박민주]
'바이오 코리아 2022'에 마련된 NET 부스. [사진=박민주] (2022.05.11)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미래의 보건의료 혁신기술이 한 자리에 모인 '바이오 코리아 2022'에 보건신기술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한 다양한 기업들이 소개됐다. 헬스코리아뉴스는 현장에 직접 참석해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끌 차세대 보건신기술을 만나봤다. 

NET사업은 의약품, 생명공학,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선정된 기업에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인증 대상은 ▲이론으로 정립된 기술을 시제품 등으로 제작해 시험 또는 운영함으로써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완료기술로, 향후 2년 이내에 가능한 기술 ▲실증화 시험을 통해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완료기술로서 향후 기존 제품의 성능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 ▲제품의 생산성이나 품질을 향후 현저히 향상시킬 수 있는 공정기술 등이다. 

 

'바이오 코리아 2022'에 마련된 이노본의 부스 현장.(왼쪽부터) FRABONE-I, QBONM, QBON, QBONPLUG [사진=박민주]
'바이오 코리아 2022'에 위치한 이노본의 부스. (왼쪽부터) FRABONE-I, QBONM, QBON, QBONPLUG [사진=박민주] (2022.05.11)

이노본은 인체친화적인 뼈 이식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골세포 활착 유도형 생분해제어 골이식재 제조기술'에 대해 NET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기술이 접목된 복합재료이식용뼈 'QBON'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QBON은 다공성이 뛰어난 하이드로겔 구조의 복합재료이식용 뼈다. 다양한 형태의 골이식재가 있어 이식부위의 지혈 뿐만 아니라 조기 골형성에 매우 유리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생분해 제어도 가능한 제품으로, 100~300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균일한 격자 구조를 가진 인체 해면골 모바의 합성 골 이식재에 다공성 하이드로젤 구조를 혼합했다. 고순도 베타-TCP가 다공성 하이드로젤의 구조에 추가로 첨가돼 조골세포의 부착 및 분화를 촉진시켰다. 

이노본은 해당 기술을 접목한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의 QBON, 치과의 QBONPLUG 등을 유통 및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 코리아 2022'에 마련된 이노본 부스. (왼쪽부터) 핸디레이 라이트, 핸디레이 프로 [사진=박민주]
'바이오 코리아 2022'에 마련된 이노본 부스. (왼쪽부터) 핸디레이 라이트, 핸디레이 프로 [사진=박민주] (2022.05.11)

라메디텍은 레이저, 레이저 모듈 등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에 대해 NET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기술이 접목된 '핸디레이 프로'는 바늘 없이 레이저를 이용해 말초 혈액을 채혈하는 제품으로 병원 및 의료기관 등에서 사용되는 전문가용 레이저 채혈기다. 라메디텍은 제품의 사이즈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개선한 '핸디레이 라이트'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이날 현장에서 헬스코리아뉴스에 "레이져를 통한 채혈은 바늘에 대한 공포감을 줄여주고, 감염 위험을 낮출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특히 바늘로 인한 흉터가 남지 않는 것도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BioDrone에 대한 설명. [사진=엠디뮨 제공]
BioDrone에 대한 설명. [사진=엠디뮨 제공] 

엠디뮨은 세포유래베지클(CDV; Cell-derived vesicl) 기반의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인 'BioDrone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NET 인증을 받은 기술은 'CDV 제조 방법'이다. 

'BioDrone 플랫폼' 기술은 드론이 목적지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물건을 배달하듯이 다양한 표적화 특성을 갖는 인간세포유래 베지클이 인체내의 원하는 병변 조직에 치료 물질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같은 기술은 다른 조직에 미치는 부작용은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적은 양의 약물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엠디뮨은 자사가 보유한 치료 물질 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재생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업 및 병원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공동연구 개발을 추진중에 있으며, 세포 유래 베지클 플랫폼 기술의 적용 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NET 인증 획득 기업 = △이노본 △라메디텍 △엠디뮨 △코스맥스 △퀀타매트릭스 △아이메디컴 △잇츠한불 △시지바이오 △모어씽즈 △바이랩 △힐세리온 △오큐라이트 △SCM생명과학 △켐아이넷 △가이아농업회사법인 △임팩코리아 △엘메카 △스페이드 △바이오니트 △휴런 △미라셀 △이와이어라이너 △한국한의학연구원 △진우바이오 △베르티스 △웰씨 △아모레퍼시픽 △온코테그디아그노스틱 △더스탠다드 △유스바이오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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