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국산 신약 30호 ‘케이캡’이 전 세계 1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인 중국 판매에 돌입했다.
HK이노엔은 지난달 28일 중국 파트너사 뤄신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출시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케이캡’은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의 현지명 ‘타이신짠’(泰欣赞)으로 발매됐다. 뤄신은 내년 ‘타이신짠’의 연 매출 목표를 10억 위안(약 2000억 원)으로 삼았으며, 중장기적으로 연 매출 30억 위안(약 6000억 원)의 대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뤄신은 HK이노엔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아래 ‘타이신짠’의 적응증을 꾸준히 확대해나가는 것은 물론, 기존 정제에 이어 향후 주사제까지 제형을 확대해 중국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1위 품목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캡’의 중국 현지 출시에 따라 HK이노엔은 단계별 기술료 및 로열티 발생에 따른 글로벌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2028년까지 유럽을 포함한 100개국에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