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확진자 첫 40만 명 돌파 ... 재택치료자 역대 최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첫 40만 명 돌파 ... 재택치료자 역대 최다
16일 0시 기준 40만 741명

50만 명 육박 언론보도 빗나가
  • 이슬기
  • admin@hkn24.com
  • 승인 2022.03.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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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 의과대학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이 9일 전남대병원 응급실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어 유행의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재택치료자 역시 190만 명에 근접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40만 624명, 해외유입 117명 등 총 40만 7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규모로, 전날(36만 2338명)보다 3만 8403명이 증가했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2일 0시 기준(38만 3665명)에 비해서는 1만 7076명이 증가했다.

이날 공식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다수의 언론이 보도한 잠정 집계결과(44만 명 이상)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전날 연합뉴스 및 연합뉴스TV, 이데일리, MBC, 한국경제 및 한국경제TV, 한국일보, 세계일보, 한겨레, SBS, 매일경제, 서울경제,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원도민일보 등 많은 언론은 1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가 총 44만142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를 토대로 일부 언론은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빗나갔다. 

특히 일부 언론은 “오는 16~22일 사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하루 확진자가 최다 37만명으로 유행의 최정점을 찍고 23일부터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는 정부 예상이 빗나갔다”며 문재인 정부의 방역정책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수는 16일 0시 현재 총 762만 9275명(해외유입 3만 475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244명, 사망자는 16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 1052명, 치명률은 0.14%이다.

어제 하루동안 집계된 신규 확진자의 16.8%는 60세 이상 고위험군(6만 7238명)이었으며, 26.2%는 백신접종률이 낮은 18세 이하(10만 4978명)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 2248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4.2%, 준-중증병상 71.2%, 중등증병상 46.4%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8.5%이다. 입원 대기환자는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3월 16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177만 6141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43만 2482명(수도권 22만 3456명, 비수도권 20만 9026명)이다.

한편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윤석열 정부는 아직 출범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판단 자체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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