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바이오벤처 기업인 바이오파마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물질 BP-303이 정부의 신약개발사업 비임상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바이오파마 최영선 연구소장은 17일 아침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물질 BP-303이 정부과제로 선정됐다”며 “델타변이등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 후보물질 BP-303의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여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독성시험에 진입하는데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현재 mRNA 백신 개발은 전달체 및 mRNA 생산기술에 대한 원천특허 장벽,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백신 효능 저하, 백신 부작용 등 극복해야할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라며 “면역원성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삼량체 RBD mRNA를 자체 개발한 양이온성리포좀과 솔비톨 기반 전달물질 ‘SG6’에 적용하여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파마 최창욱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 지원으로 BP-303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연구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받는 만큼,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신속하게 임상에 진입하여 국산 백신 개발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향후 다양한 변이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가백신 개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