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올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수시 재평가 대상으로 고시형 원료 1종과 개별인정형 원료 2종이 지정됐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고한 '2022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수시 재평가 실시' 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시 재평가 대상이 되는 원료는 총 3종으로, 고시형 원료 1종은 △이눌린/치커리추출물이며, 개별인정형 원료 2종은 △자일로올리고당과 △L-카르니틴타르트레이트이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수시 재평가는 새로운 안전성 및 기능성 보고 등이 있어 재평가 필요성이 인정되는 원료에 한해 진행된다. 인정받은지 10년이 지난 원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기 재평가와 일부 차이가 있다. 식약처는 지난 14일 정기재평가를 진행하는 건기식 원료 9종(고시형 7종, 개별인정형 2종)에 대해서도 발표한 바 있다.
고시형 원료란 기능성이 널리 알려져 있어 별도의 인정절차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식약처장이 고시한 원료를 말한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개별적인 심사를 거쳐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고시형 원료인 '이눌린/치커리추출물'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상승 억제, 배변활동 원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다.
개별인정형 원료인 '자일로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 증식,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L-카르니틴타르트레이트'는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운동으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수시 재평가는 해당 원료를 제조 또는 판매한 자와 기능성 원료를 인정받은 자 등이 안전성과 기능성 자료 등을 식약처 식품기준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료는 6월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올해 9월까지 정책연구사업을 통한 재평가 결과보고서의 초안을 마련하고, 11월에는 재평가 결과의 시안을 공개하며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12월에는 재평가 결과에 대한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와 확정이 이뤄지며, 이후 결과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