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미크론 치료제 나오나 ... 멀레큘러 ‘엔소비베프’ 2상에서 효능 입증
[속보] 오미크론 치료제 나오나 ... 멀레큘러 ‘엔소비베프’ 2상에서 효능 입증
바이러스 양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 확인

“지금까지 확인된 모든 변이 바이러스에 강력한 항바이러스 활성”
  • 이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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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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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노바티스, 몰큘러 로고
노바티스, 멀레큘러 로고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노바티스(Novartis)와 멀레큘러 파트너스(Molecular Partners)의 코로나19 치료제 ‘엔소비베프’(Ensovibep,  MP0420)가 2상 시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상 시험(시험명: EMPATHY)은 총 40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엔소비베프’의 최적 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각각 75mg, 225mg, 600mg를 무작위 투여하여 평가했다. 그 결과, ‘엔소비베프’의 3가지 투여군 모두 8일 동안 위약군 대비 바이러스 양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해 시험의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2차 평가변수인 입원 및 응급실 방문 비율은 위약군 대비 78% 낮았다.

양사는 “엔소비베프는 전임상 실험관 시험에서 오미크론을 포함해 지금까지 확인된 모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며 “3상 시험은 1700명의 추가 환자를 등록해 2상에서 확인된 용량과 위약군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소비베프’는 멀레큘러가 개발한 ‘DARPin’(안키린 반복 단백질) 프로그램 기반 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이다.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19 증식 RNA 중합효소 단백질을 표적·결합하거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스파이크 단백질과 무관하게 모든 변이에도 효능을 보인다. 대표적인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로,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베클루리’(Veklury, 성분명: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있다.

노바티스는 2020년 1월, 선금 6000만 스위스 프랑에 몰큘러가 개발한 코로나19 다중 표적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전세계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노바티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몰큘러에게 1억 5000만 스위스 프랑을 지불하고 제조 규모를 확대하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EUA)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7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노바티스의 주가는 전일 종가(88.29 달러) 대비 1.16% 상승한 89.31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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