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안과 신약 中 판권 이전 … 확정 계약금 600만달러
한미약품, 안과 신약 中 판권 이전 … 확정 계약금 600만달러
에퍼메드와 ‘루미네이트’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총 계약규모 1억4500만달러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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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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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 = 한미약품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알레그로(Allegro Ophthalmics LLC)에서 도입한 안과 분야 혁신신약의 중국 판권을 현지 바이오 기업에 이전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31일, 임상 단계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 ‘에퍼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 이하 에퍼메드)와 자사의 안과 분야 혁신신약 ‘리수테가닙’(Risuteganib, 제품명: 루미네이트®)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퍼메드에 ‘리수테가닙’의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내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하고, 에퍼메드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600만 달러를 포함, 향후 임상시험과 시판허가 등에 성공할 경우 받게 되는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총 1억4500만 달러를 수취한다. 중국에서 제품이 출시되면 두 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루미네이트’는 한미약품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미국 안과전문 R&D 기업 알레그로가 개발한 망막질환 분야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한국과 중국에서의 개발 및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3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안과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루미네이트’가 중국의 역량 있는 바이오기업 에퍼메드를 통해 보다 발전된 미래가치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과 영역에서 혁신적 신약으로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퍼메드는 안과, 신경계질환, 정신과 질환에 특화된 혁신 신약과 디지털, 수술 제품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글로벌 임상 단계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유수의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함께 연구, 임상개발, 규제, 제조, 상업화 및 사업개발 분야에서 전문성과 높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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