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초 급여 적정화를 위해 2007년도 중점심사 추진 항목으로 선정한 ‘내시경하 추간판제거술’ 이 크게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척추질환 환자에게 시술되는 내시경하 추간판제거술은 6주이상의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방사통이 지속되는 환자에 대해 추간판 탈출로 인한 신경근 압박 소견이 확인되는 경우에 시술해야 한다.
심평원은 "그러나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 없이 우선적으로 수술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될 뿐 아니라 시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내시경하 추간판제거술 시술 현황을 보면 ▲ 2004년 4792건, 2005년 6532건, 2006년 6303건을 수술하여 2004년 대비 2006년에는 약 31% 증가했고 ▲ 병원 급에서 전체 시술 건수의 55% 이상을 시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심평원은 "내시경하 추간판제거술을 2007년도 집중 심사대상으로 선정하여 진료기록 자료를 제출받아 환자의 증상 및 질병상태를 확인하고 척추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의료기관들을 계도한 결과 내시경하 추간판제거술의 수술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설명했다. <표 참조>
(월평균) |
04년 |
05년 |
06년 |
07년 |
합계 |
399건 |
544건 |
525건 |
397건 |
병원급 |
315건 |
361건 |
292건 |
220건 |
심평원은 "내시경하 추간판제거술 외 주요 시술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술 건수가 급증하는 항목은 집중 심사하는 등 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