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환인제약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3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환인제약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49억 7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433억 3100만 원) 대비 3.8%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83억6600만원 보다 12.9% 감소한 72억 8300만 원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74억 2900만 원) 대비 감소한 59억 8800만 원이다.
영업이익이 증권업계 예상치 평균인 74억 원과 부합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약가 인하 영향이 2022년 나타날 것이고 일부는 올해 하반기에 선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환인제약은 국내 신경정신계 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사회적인 인식 변화로서 우울증 치료제의 수요 증가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알츠하이머 치료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환인제약 매출이 꾸준히 증가 추세인 이유다.
이 회사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정신신경용 의약품으로 구성됐다. 한화투자증권 김형수 연구원은 “국내 정신의학과 진료비는 2015년 3764억 원에서 2020년 6460억 원으로 5년 동안 72%가 확대돼 연평균 11.4%씩 성장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부동산 급등으로 상대적 박탈감, 가상화폐 급락 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우울증이 증가돼 환인제약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