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제약사 빅씽크 성공할 수 있을까? ... 유방암 보조치료제 '너링스' 허가받아
신생 제약사 빅씽크 성공할 수 있을까? ... 유방암 보조치료제 '너링스' 허가받아
KPS 자회사 ... 해외 항암제 도입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식약처, 19일 빅씽크 의약품 및 의약외품 수입업 허가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10.20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싱크 CI
빅싱크 CI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케이피에스의 자회사인 바이오 제약사 빅씽크가 국내 제약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빅씽크는 해외로부터 항암 및 항암보조제를 도입하고, 디지털치료제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케이피에스는 LCD, OLED 등을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빅씽크의 의약품 및 의약외품 수입업을 허가하고, '너링스'(Nerlynx, 성분명: Neratinib, 네라티닙말레산염)를 전문의약품(신약)으로 허가했다. 

빅씽크의 조기 유방암 연장 보조치료제 '너링스'(네라티닙)
빅씽크의 조기 유방암 연장 보조치료제 '너링스'(네라티닙)

'너링스'는 미국의 퓨마 바이오테크놀로지(Puma Biotechnology)가 개발한 약물로, 빅씽크는 지난해 5월 퓨마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네라티닙'의 국내 상용화 독점권을 위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너링스'는 지난 2017년 7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2018년 9월에는 유럽 EM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너링스'는 조기 유방암의 연장 보조치료제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수용체 양성인 조기 유방암 환자 중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 기반 치료 완료일로부터 1년 이내인 환자에게 연장 보조치료로 단독 투여된다. 

빅씽크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제약사 PDI로부터 '뮤코사민'에 대한 아시아 판권도 확보해놓은 상황이다. '뮤코사민'은 항암 치료로 인해 발생한 구내염의 에방 및 치료를 돕는 외용액제다. 

또한 빅씽크는 지난 4월 자사가 개발중인 강박장애 디지털치료제 '오씨프리'(OC Free)에 대해 미국 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기도 했다. 2024년까지 임상을 마치고, 이후 미국 FDA의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씽크가 국내 제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아직까지 국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디지털치료제 개발사가 없는 가운데 시장 선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