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18일, 전국에 운영 중인 282개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10월 31일(일)부터 순차적으로 종료해 나갈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예방접종센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에 화이자 백신의 콜드체인 유지를 목적으로 설치ㆍ운영하여 지금까지 1500만(15일 0시 기준, 1·2차 포함) 회분을 접종했다.
추진단은 18세 이상 인구에 대한 예방접종이 마무리되고, 전 국민 접종완료 70%가 넘는 10월말 이후에는 신규 접종대상자가 제한적이고,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충분히 가능해 짐에 따라 각 지자체의 수요를 반영하여 단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축소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월 말 운영 종료 예정인 예방접종센터에는 11월 이후 백신이 배정되지 않으므로, 11월에 2차접종이 예약되어 있는 접종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으로 접종기관을 변경하여 2차접종을 받아야한다.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보건소, 건강보험 가입자는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2차 접종이 가능하다.
10월 말 이후 예방접종센터가 종료되는 자리에는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이 그 역할을 대신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원하는 국민에게 접종에 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현재 18세 이상 성인의 1차접종률이 90%를 넘어 매우 높은 예방접종 참여를 보이고 있으나, 면역형성 인구를 최대한 확보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으신 미접종자의 접종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없이도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보유한 백신물량을 통해 당일에 접종이 가능하다. 방문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유선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가능 여부를 문의하여 확인 후 방문하여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방식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또는 카카오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하여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접종을 신청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를 하면 잔여백신 접종이 수시로 가능하다.
추진단은 “그동안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한 분들과,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본인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꼭 접종에 동참하여 주시고, 특히, 코로나19 중증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1차 접종 이후 2차 접종일은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아스트라제네카 4주 등이다. 이는 굳이 2차 접종일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본인의 선택에 따라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얀센은 1회 접종임으로 해당사항이 없다.
참고로 헬스코리아뉴스 확인결과, 우리나라 처럼 백신 접종이 편리한 나라는 세계적으로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