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우울증 예방에 도움 된다”
“버섯, 우울증 예방에 도움 된다”
칼륨·항산화물질 풍부, 신경 세포 조절 역할
  •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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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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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버섯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버섯을 먹으면 불안 장애와 우울증 발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외 매체 베리웰헬스는 15일(현지 시간) 기분장애저널(the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이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시앙가오(Xiang Gao) 박사 연구팀은 2만 4000명 이상의 식단과 정신과 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충분한 버섯 섭취가 우울증 발병률을 43%나 낮춘다는 결론을 내렸다.

과거에도 비슷한 연구 사례가 있었지만, 표본이 100명 이하에 그쳤다. 이같이 연구 대상자를 대규모 집단으로 확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오 박사는 "버섯은 칼륨과 에르고티오네인(ergothioneine)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면서 "이는 신체 내의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와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세포 호흡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는 독성 효과를 일으키고, DNA 염기 손상을 일으킨다. 이는 우울증의 한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연구팀은 버섯 섭취 여부와 우울증 발병 여부는 관계가 있다면서도 먹는 양이 늘어난다고 해서 우울증 발병률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특정 종류의 버섯을 먹는다고 해서 우울증 발병률 감소가 특별히 크게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했다.

버섯은 미네랄이 풍부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스테이트대학교 지브릴 바 박사는 "버섯에 풍부한 에르고티오네인은 식품으로서만 보충이 가능한 항산화물질"이라면서 "칼륨 섭취는 신경계와 체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D와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하면서 열량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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