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보령제약 창업주인 김승호 명예회장이 60억 원 규모 주식을 회사가 운영하는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보령제약은 1일 장 마감 후 공시에서 김 회장이 보유한 주식 39만 1545주(0.56% 지분) 전부를 보령중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식 시장에서 보령제약 종가인 주당 1만 5300원으로 계산하면 약 59억 9064만 원 규모 주식이다.
재단은 지난 2007년 김 회장의 호 중보(中甫)를 따서 지었다. 김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고 이사장을 맡은 사회복지법인이다.
재단은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공존공영'을 이루겠다는 김 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됐다. '건강을 향한 인류의 꿈은 풍요로운 세상 속에서 완성'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복지 지원을 중점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것이 목표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수련원 등 어린이들의 행복하게 자랄 권리에 중점을 두고 많은 지원을 해왔다. 또한 정부 및 단체와 협력한 다문화 가정 지원 시스템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