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항원보강제 사용 안전성 논란
신종플루 백신 항원보강제 사용 안전성 논란
식약청 “문제없다” 일축 … 유재중 의원 “부작용 증가”
  • 이동근·이석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9.0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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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중 의원
[헬스코리아뉴스] 녹십자가 개발중인 신종플루(인플루엔자A, H1N1) 백신에 면역증가제를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은 3일, “면역증가제가 함유된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이상반응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SK케미칼의 계절백신 ‘플루아드주’를 예로 제시했다. 

플루아드주는 면역력 증가가 더딘 65세이상의 노인층에게 투여하여 감염을 막기 위한 백신으로 면역증강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임상결과 타 백신에 비해 통증 부작용이 14%에서 32%, 발적은 13%에서 18%, 경결은 10%에서 15%로 높았다. (아래 표 참조)

식약청은 이 약물의 주의사항에서 “이 백신은 투여군에서 국소반응 및 전신반응이 비교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접종전에 무진 및 시진을 하고 필요할 경우 청·타진 등의 방법에 의해 건강상태를 조사해야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신종플루에 전염확산을 막기위해 백신투여가 신속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백신에 대한 안전성 문제 역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유 의원실 관계자는 “플루아드에 대한 임상실험은 65세에 한정하여 실시한 내용”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식약청측은 항원보강제 사용 신종플루 백신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녹십자 백신의) 면역증강제 사용 백신은 미사용 백신과 마찬가지로 비임상(독성·효력 등) 시험 및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심사할 예정”이라며 “현재 검토되고 있는 면역증강제는 국내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에 첨가되어 허가·사용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충분한 임상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와 정부는 지난 달, 내년 1, 2월 생산할 500만 도즈를 면역증강제를 사용해 양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 인플루엔자 백신과 플루아드 백신 유해반응 비교>

반응

투여군

1회 접종 (플루아드 2112명, 대조군 1437명)

2회 접종 (플루아드 492명, 대조군 330명)

3회 접종 (플루아드 150명, 대조군 87명)

통증

플루아드

32%

27%

28%

대조군

14%

21%

16%

발적

플루아드

18%

22%

22%

대조군

13%

19%

9%

경결

플루아드

15%

11%

13%

대조군

10%

8%

6%

권태감

플루아드

6%

8%

7%

대조군

4%

7%

3%

두통

플루아드

6%

8%

7%

대조군

4%

7%

3%

근육통

플루아드

8%

3%

1%

대조군

3%

2%

2%

발열(≥38℃)

플루아드

1%

1%

1%

대조군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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