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접종을 미루자, 보건당국이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하고 나섰다. 감염병의 특성상 백신 접종을 미룰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청장)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목)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 이후 사전예약 대상자 1363만 5000명 중 483만 8000명(35.5%)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지자체 자율접종, 우선접종 대상군 및 잔여백신 접종 등을 포함하면 현재 18~49세 인구의 65.2%가 1차접종을 완료했다. 각 연령대별 1차접종률도 60%를 넘어섰다.
문제는 아직도 예약을 하지 않고 접종을 미루고 있는 사람들이다.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이처럼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고 그에 따라 사망할 확률도 접종자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하는 이유다. 미국의 경우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가 결국 감염돼 사망에 이르는 사람들이 죽어가면서 후회하는 모습이 여러차례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추진단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접종을 예약하신 분들은 일정에 맞게 접종을 받아주시고 동시에, 18~49세 연령층을 포함한 전체 미접종자는 잔여 백신을 활용해서라도 반드시 접종을 해달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잔여백신을 활용할 경우, 예약 당일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네이버, 카카오)를 활용하면 그만큼 빠르게 접종할 수 있다.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앱, 네이버지도 앱 또는 스마트폰 인터넷 웹 탐색기에서 네이버에 접속하여 검색창에 ‘잔여백신’으로 검색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하단 샵 탭(#)에서 ‘잔여백신’ 탭을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 앱을 통해 잔여 백신 조회를 할 수 있다.
SNS 활용이 어려울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연락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의료기관에 연락하면 예비명단에 등록할 수 있고 의료기관이 잔여백신의 상황을 보고 접종 가능 여부를 통보해 준다.
요즘 일부 의료기관은 폐기되는 잔여백신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산의 한 동네병원 원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백신이 폐기될 상황에 처해 잔여백신을 등록한 6명에게 수차례씩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안받거나 전화를 받아도 접종을 거부해 결국 1명에게만 잔여백신을 접종하고 나머지는 폐기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백신이 폐기되는 상황에서도 백신 접종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생기자, “공동체의 삶을 위태롭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반면, 정부가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접종자에게 돌리는 상황이 접종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이해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18~49세 연령층의 접종 사전예약은 9월 18일(토) 18시까지 가능하다.
난 취준생이라서 집에 박혀서 공부만해서 취뽀하면 백신맞으려고 미뤘어. 왜냐면 미뤄두면 어차피 3차까지 맞을 거 2차만 맞으면 되니까. (집앞 산책갈때 빼고 나가지도 않으며, 한번도 코로나 감염된 적 없고 전파시킨적도 없다)
글고 저번주에 내 친구가 서울갔다가 만나재서 집에서 같이 커피 마셨어. 근데 그 친구가 그날 검사 받고 양성떠서 pcr까지 받고 최종 양성떴어.
난 동거인 아니라서 밀접접촉자가 아니더라 그래도 사람들한테 피해끼치지 않게 자가격리중이고 검사받을 때만 나가고 있어. 근데 계속 음성이네? 증상도 없어.
니가 봤을 때 백신맞았다고 안전하다 착각하고 돌아다니는 감염자가 민폐냐, 집에 쳐박혀서 혼자 조심하는 미접종자가 민폐냐?
백신맞는게 공동체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