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하루 수십만명씩 숨가쁘게 이뤄지면서 정부가 예상하는 추석(9월21일) 이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어제 하루동안 진행된 1차 접종자는 64만 6550명으로 지금까지 총 2772만 7639명(54.0%)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오늘(27일)부터 추석까지 남은 25일 동안 16.0%만 접종을 하면 정부 목표치인 70%를 달성하게 된다.
방역 당국은 2차 접종 역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어제 하루에만 42만 821명이 2차 접종을 받았다. 이로써 27일 0시 기준 2차 접종 완료자는 전국민의 26.8%인 1378만 926명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접종 속도가 왜 이렇게 더니냐”고 불평을 하지만,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1·2차를 포함, 하루에 1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에게 접종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 공무원들과 의료진 등 관련 업종 종사자들은 밤잠을 설쳐가며 하루 24시간 동안 쉴새없이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백신 접종률과 접종 속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곱지않는 시선을 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6일 신규 확진자 1841명, 사망자 8명
한편, 어제 하루동안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총 18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882명)보다 41명 줄었다. 사망자는 8명으로, 전날(20명) 보다 12명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811명, 해외유입 30명 등 모두 1841명이라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 5158명(해외유입 1만 3355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 99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7374건(확진자 38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9271건(확진자 4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7만 7638건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802명으로 총 21만 4673명(87.57%)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만 822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27명,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65명(치명률 0.9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