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삼총사 기회의 8월 … 맏형 셀트리온, 30만 원대 복귀 노린다
셀트리온 삼총사 기회의 8월 … 맏형 셀트리온, 30만 원대 복귀 노린다
셀트리온 3개월 이상 20만 원대서 횡보

전문가 "30만 원 재진입은 재반등 시그널"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8.03 07: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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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 사옥.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 사옥.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셀트리온 삼형제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8월 첫 거래일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3개 종목 모두 기분 좋은 출발을 기록했다.

2일 맏형격인 셀트리온은 3.94% 올른 26만 35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4.93% 오른 11만 2700원, 셀트리온제약은 4.82% 상승한 14만 5700원을 기록했다.

삼형제의 상승을 이끈 동력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3종(램시마주, 허쥬마주, 트룩시마주)이 지난해 의약품 연간 무역수지를 사상 첫 흑자로 이끈 주역이라는 평가에서 비롯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2020년 의약품·의약외품의 생산·수출·수입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의약품‧의약외품 수출액은 9조 9648억 원으로 완제의약품이 79.6%를 차지했다. 그런데 완제의약품 중 수출액 규모 상위 3개 제품은 모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였다. 셀트리온 삼형제가 사실상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주도한 것이다.

완제의약품 중 수출액 1위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주100mg’로 5435억 원(4억6000만달러)을 기록했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주150mg’는 986억 원(8000만달러), 관절염·림프종 치료제 ‘트룩시마주’는 753억 원(6000만달러)으로 뒤를 따랐다.

특히 셀트리온은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 1조 4769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대비 149.2% 증가한 실적이다.

셀트리온의 괄목할 만한 실적은 2일 주가에 그대로 반영됐다. 이날 셀트리온이 기록한 3.98% 상승은 지난 6월 14일 5.84% 급등 기록 이후 최고치다.

셀트리온 삼형제의 동반 상승은 길고 긴 하락터널을 빠져나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이날 상승은 7거래일 만이다. 셀트리온제약의 경우 무려 9거래일 만에 푸른색 하락장을 벗어났다.

특별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답답한 하락과 횡보의 연속이었다. 이 흐름을 상승세로 확실히 반전시킬 수 있을지 오늘 주가 추세가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셀트리온 주가 재반등의 확실한 시그널은 30만 원대 회복이라고 분석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주가가 4월 20일 30만 원을 깨고 하락한 이후 3개월 이상 20만 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20만 원대에 짓눌린 흐름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까지 동반 상승하는 확실한 시그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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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 2021-08-03 10:41:34
코로나 치료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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