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일동제약이 연구개발 비용을 늘리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일동제약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87억 500만 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은 72억 1900만 원이다.
매출액은 1414억 2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330억 8000만 원)대비 3.0% 늘었고, 순이익은 113억 8300만 원으로 89.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일동제약은 3세 경영인인 윤웅섭 대표가 2016년 취임한 후 연구개발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비용 비중을 보면 2017년 10.5%, 2018년 10.9%, 2019년 11.1%, 2020년 14.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 1분기에는 실적부진에도 R&D 비중을 19.5%까지 늘렸다.
회사 측 관계자는 “신약개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라면서 “국내외 유망 바이오 벤처를 발굴해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하며 중장기 성과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2분기 잠정 실적]
구분(단위:백만원, %) | 당기실적 | 전기실적 | 전기대비증감율(%) | 전년동기실적 | 전년동기대비증감율(%) | |
(21년 2분기) | (21년 1분기) | (20년 2분기) | ||||
매출액 | 당해실적 | 141,421 | 133,080 | 6.3% | 137,300 | 3.0% |
누계실적 | 274,501 | 133,080 | - | 275,831 | -0.5% | |
영업이익 | 당해실적 | -8,705 | -13,848 | 37.1% | 7,219 | 적자전환 |
누계실적 | -22,553 | -13,848 | - | 5,924 | 적자전환 | |
당기순이익 | 당해실적 | 11,383 | -12,643 | 흑자전환 | 6,010 | 89.4% |
누계실적 | -1,259 | -12,643 | - | 4,922 | 적자전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