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박스권 탈출신호 잡혔다 … ‘롤론티스’ FDA 승인 초읽기
한미약품, 박스권 탈출신호 잡혔다 … ‘롤론티스’ FDA 승인 초읽기
연초 52주 신고가 기록 후 내리막길

최근 4개월 넘게 30만 원대에 갇혀

롤론티스 승인이 탈출 열쇠 될 듯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7.2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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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전경
한미약품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롤론티스’가 박스권에 갇힌 한미약품의 반등 호재가 될 것인가?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지난 3월 국산 신약 33호로 시판승인을 받은 호중구감소증 치료 신약이다.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암 환자에게 발생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처방한다.

‘롤론티스’에 대한 미국 FDA 허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확실한 신호가 잡혔다.

본보는 오늘 자에 단독으로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호중구감소증 치료 신약 ‘롤론티스’의 미국 판매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 한미약품 ‘롤론티스’ FDA 승인 임박했나? ... 파트너사 현지 영업 인력 모집]

스펙트럼이 뉴욕, 마이애미, 휴스턴, 보스턴 등 미국 내 22개 지역에서 ‘롤론티스’ 판매 전담인력을 모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FDA 승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확실한 신호인 것이다.

 

한미약품 주가 추이
한미약품 주가 추이

한미약품은 올해 1월 27일 52주 신고가인 42만7000원을 기록한 이후 내리막을 달렸다. 3월 9일에는 올해 최저가인 29만5000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후 주가는 4개월 넘게 30만 원대 박스권에 갇혀있다. 이달 들어 박스권을 탈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지난 1일 한미약품이 포함된 코로나 백신개발 드림팀이 출발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5.08% 상승했던 주가는 이튿날인 2일에도 0.85% 올랐다.

5일에는 6.49% 급등한 37만8500원까지 치솟으며 박스권 탈출을 시도하는 듯했지만 거기까지였다. 6일 7.15% 떨어지며 전날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더니 이후 10거래일 동안 단 두 차례 12일(+1.18%), 15일(+0.15%)에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9시 40분 현재 주가는 이달 최고점을 기록했던 5일자 37만8500원에 대비 15%나 떨어진 33만 원대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

대신증권은 최근 “롤론티스에 대한 FDA 허가 여부를 7월 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FDA 허가 시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으로부터 약 1000만 달러를 수령하고 미국 출시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주요 개량복합신약 성장과 자회사 북경한미의 회복세로 2분기 매출도 11.8% 늘어난 272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6개월 목표주가 40만 원을 제시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49.95포인트(1.62%) 오른 34,511.99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23.89포인트(1.57%) 오른 14,498.878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소폭 오름세로 장을 시작하고 있다. 코스피가 0.17% 오른 3,238.31을 기록 중이고 코스닥은 0.39% 상승한 1,047.73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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