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몇기까지 있을까요?…<쏙쏙 들어오는 갑상선암 이야기>
갑상선암, 몇기까지 있을까요?…<쏙쏙 들어오는 갑상선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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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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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암의 병기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모든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갑상선암도 병기를 구별하게 됩니다. 병기란 암의 심한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1기에서 4기로 구별됩니다. 병기의 숫자가 클수록 암이 더 진행된 상태이며, 예후도 좋지 않게 됩니다. 병기를 나누는 기준은 TNM입니다.

1) 암의 크기와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여부(T:종양을 뜻하는 tumor의 첫 글자), 2)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상태(N:전이를 뜻하는 node의 첫 글자), 3) 다른 장기로 전비 여부(M:전이를 뜻하는 metastasis의 첫 글자), 이 세가지 요소를 조합하여 1기에서 4기까지 분류하게 됩니다. 간혹 수술 전에 몇 기인지를 물어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병기는 수술 전 검사, 수술 후 떼어낸 조직의 조직검사, 그리고 수술한 외과 의사의 소견이 종합되어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진단 당시의 나이와 갑상선암의 종류가 병기에 영향을 줍니다. 왜냐하면, 나이가 젊을수록(45세를 기준으로), 분화암(유두암, 여포암)일수록 예후가 좋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요인이 병기 결정에 작용하게 됩니다. 

◆ TNM 이란 무엇인가?

이제 TNM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TNM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병이 중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갑상선암의 TNM 병기

* T는 갑상선암의 크기와 암의 갑상선 피막으로의 침범 여부,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유무가 결정요인이 됩니다.

T1 : 갑상선 내(갑상선을 둘러싼 피막을 뚫고 나오지 않아야 함)에 1개의 종양만이 존재하되 2cm 보다 작은 경우
T2 : 갑상선 내(갑상선을 둘러싼 피막을 뚫고 나오지 않아야 함)에 1개의 종양만이 존재하되 크기가 2~4cm인 경우
T3 : 갑상선 내(갑상선을 둘러싼 피막을 뚫고 나오지 않아야 함)에 1개의 종양만이 존재하되 크기가 4cm 이상이거나 크기에 상관없이 갑상선암이 갑상선 피막을 뚫고 나온 경우
T4a : 크기와 상관없이 갑상선암이 갑상선을 뚫고 나와 주위 조직으로 침범한 경우
T4b : 크기와 상관없이 갑상선암이 갑상선을 뚫고 나와 경부의 큰 혈관이나 척추에 침범한 경우

* N은 목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 유무가 결정 요인이 됩니다.
N0 : 국소 림프절 전이가 없는 상태
N1a : 목의 중앙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상태
N1b : 목의 외측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상태

* M은 다른 장기로의 전이 유무가 결정 요인이 됩니다.
M0 : 진단 당시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상태
M1 : 진단 당시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 상태

다음은 갑상선암의 종류별 병기입니다.

◆ 유두암과 여포암

진단 당시 45세 미만인 환자는 예후가 매우 좋아서 진단 당시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으면 1기, 있으면 2기이다.

반면 45세 이상인 환자들의 경우는 TNM을 고려하여 병기가 결정 됩니다.

 

 

T1

T2

T3

T4a

T4b

MO

NO

I기

II기

III기

IVa기

IVa기

N1a

III기

N1b

IVa기

M1

IVc기

◆ 수질암

수질암은 나이에 무관하며 앞에서 말한 45세 이상의 유두암, 여포암의 병기와 동일합니다.

◆ 역형성암

역형성암은 예후가 좋지 않아 진단 당시 환자의 나이나 TNM에 상관없이 모두 4기에 해당합니다.  <국립암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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