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올해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이상반응이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 전체의 94.8%인 4만 2488건으로 나타났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307건(신규 40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1,768건(신규 253건), 사망 사례 235건(신규 13건)이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 12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12일 0시 기준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총 1138만 7256명, 접종 완료자는 총 287만 386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하루동안 이뤄진 1차 접종은 79만 2835명, 접종 완료자는 23만 5748명이었다.
한편, 11일 하루동안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525명, 해외유입 40명 등 모두 565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7422명(해외유입 9292명), 누적 사망자는 1982명(치명률 1.34%) 이다. 현재 7403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는 155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 치료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의약품은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와 우리나라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 였다. 10일 0시 기준, 지금까지 ‘베클루리주’ 투약환자는 126개 병원에서 7881명, ‘렉키로나주’ 투여환자는 79개 병원에서 4584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녹십자가 국민들에게 무상 공여를 약속해 놓고 지키지 못한 혈장치료제는 극히 일부 병원에서 중증 환자 대상 임상시험용으로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