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오늘(10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다.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의 얀센 백신접종이 시작된 오늘 11시 현재, 누적 1차 접종자는 1006만 705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 국민의 19.6%에 해당하는 수치다.
접종자 1000만 명 달성은 올해 2월 26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이후 105일 만이다.
오늘 오전 9시 30분 경 전라북도 전주 예수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시민 임모씨(61)는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맞을 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30분후에 열이 좀 나고 어지러움증이 조금 느껴진다”며 “이건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으로, 2~3일후에 사라진다고 안내 받았다, 그래도 마음은 편하다. 의료진들과 정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전국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진과 실무자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594명, 해외유입 17명 등 총 611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6303명(해외유입 9237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154명, 누적 사망자는 1979명(치명률 1.3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