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SK바이오팜 얼마나 더 오를까?
삼바∙SK바이오팜 얼마나 더 오를까?
NH투자,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제시

"하반기 제약·바이오 키워드는 인수합병과 위탁생산"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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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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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NH투자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내놨다.

NH투자증권 박병국 연구원은 바이오업종 투자의견 및 투자지표 설명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의견으로 매수(유지), 목표주가 100만원(유지)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예상보다 빠른 가동률 향상과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 위탁생산 기대감 등을 들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주가는 9일 종가기준 83만4000원이다.

그는 SK바이오팜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신규), 목표주가 14만원(신규)을 새롭게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뇌전증 치료제인 엑스코프리 미국 처방 속도가 1분기부터 급상승하고 있으며 신경과 약물 확보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과는 엑스코프리 단순 기술이전이 아닌 현지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위탁생산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플랫폼을 준비 중인데 이런 부분은 아직 가치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의 주가는 9일 종가기준 11만9000원이다.

박 연구원은 올 하반기 제약 바이오 산업을 관통할 키워드로 인수합병과 위탁생산을 꼽았다. 인수합병 확대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 19에 빠르게 대처한 모더나 등 백신기업과 진단기업들은 전례없는 실적으로 막대한 현금을 창출했다”고 말한 뒤 “수혜를 본 기업들이 향후 인수합병의 주역으로 등장할 것이며 백신, 신약, 진단기기 등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가치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이 지목한 대표적인 원천기술 보유 기업은 티앤알바이오팹과 올릭스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 바이오 프린팅 전문 기업이다. 창업자는 용어도 생소했던 2000년 초반부터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특히 이를 생체 조직 재생 기술과 접목하는 융합 응용 기술로 200여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릭스는 비대칭형 RNA간섭(RNAi) 기술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올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비대칭형, 자가전달 RNAi (cp-asiRNA) 기술은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원천기술로, 기존 RNAi 치료제 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세포 전달력을 극대화함으로써 피부, 안과 질환 치료제 개발에 강력한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위탁생산 주 고객인 빅파마들은 퍼스트밴더로 북미 및 유럽의 GMP 시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으로의 GMP 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인수합병이며 삼성, SK 등 대기업 중심의 위탁생산 기업 인수합병 역량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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