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한국비엔씨는 자사의 유력한 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의 미국 FDA승인 임상2상의 목표 피험자 중 80명에 대한 피험자 투여를 5월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이번 임상은 지난 4월 16일부로 80명의 피험자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 16일 1차 피험자 20명에 대한 DMC(Data monitoring committee) 분석이 완료되고 임상시험지속을 권고 받은 바 있다.
한국비엔씨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듀크 의대 병원을 포함한 미국, 페루, 아르헨티나의 15개 센터에서 임상2상 피험자등록과 투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80명 피험자 투약완료후 2차 DMC미팅을 개최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안전성, 유효성 이슈가 없을 경우 임상2상시험 지속여부를 권고받을 예정"이라며 "계획대로 임상2상시험이 진행된다면 7월경엔 임상투약이 완료되고 예비 임상시험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 후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경구투여제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약물은 없는 상태이고 다수의 후보약물이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안트로퀴노놀은 다른 항바이러스제나 항염증제와 달리 in vitro(시험관 안)나 동물실험을 통해서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 폐섬유화 효과를 모두 보유한 코로나19 치료효과가 예상되는 유력한 후보물질로 알려져 있다.
한국비엔씨는 이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점 제조와 판매 권리를 확보하고 대만 골든바이오텍사와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