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동물실험서 남아공 변이에 효과 확인"
셀트리온 "렉키로나, 동물실험서 남아공 변이에 효과 확인"
연구결과 美 생물화학 및 생물물리 연구저널 ‘BBRC'에 제출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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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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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
렉키로나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동물 몸속에 렉키로나를 주입해 바이러스 감소를 확인했고 야생형 바이러스 대비 치료효과에서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28일 미국의 생물화학 및 생물물리 연구저널인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임상적으로 어느 정도 효능이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여러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항원 결합력 시험 및 세포중화능 시험과 족제비 일종인 페럿을 대상으로 동물 효능 평가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복수의 연구기관과 진행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중화능 시험에서 렉키로나의 중화능이 일관되게 감소했으나, 야생형 및 남아공 변이 각각의 바이러스 감염을 유도한 페럿에 약물노출 기준으로 인체 치료용량 수준의 렉키로나를 투여한 결과 상·하기도 호흡기내 바이러스 감소 속도에서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회사는 세포중화능 시험에서 확인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 약화가 임상적 치료용량에 있어서는 실제 호흡기내 바이러스 감소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해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렉키로나가 남아공 변이에 감염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데 충분한 치료 효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연구기관을 통해 확인된 남아공 변이에 대한 렉키로나의 중화능 약화는 모두 세포 수준에서의 시험에 따른 결과였기 때문에 실제 인체 투여량을 감안한 동물시험에서 바이러스 감소효과를 확인하게 됐다"며 "이번 중간 결과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시험을 진행해 렉키로나의 남아공 변이 대응효과를 계속 검증하는 한편, 후보항체를 활용한 신규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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