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지수 제약지수 동반 하락 ...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관련주 '방긋'
의약품지수 제약지수 동반 하락 ...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관련주 '방긋'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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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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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5호'
스푸트니크V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22일, 코스피는 개인들의 순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의약품지수는 코스닥 업종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의약품지수, 제약지수 모두 하락한 가운데에도 스푸트니크V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86포인트(+0.18%) 오른 3177.52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들은 매도세를 유지했으나 개인들이 매수에 나서며 한 때는 32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생각 외로 거세 상승동력을 잇지 못하고 소폭 상승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2억원, 2342억원을 팔아 치웠고 개인은 3475억원을 사들였다.

 

22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22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의약품지수는 363.89포인트(-1.95%) 하락한 1만8327.43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전 업종 중 가장 큰 하락폭이다.

종근당바이오(+8.65%), 동성제약(+4.17%), 유유제약1우(+3.95%), 보령제약(+2.68%), 종근당(+2.15%), 제일약품(+1.92%) 등의 종목들이 주로 올랐다.

스푸트니크V 관련주인 종근당바이오는 문재인 대통령의 해당 백신 도입 가능성 검토 지시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 국내 의약품 수출업체인 지엘라파는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스푸트니크V 백신을 한국에서 연간 1억5000만회분 이상 생산하는데 합의하고 7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이 컨소시엄에는 이수앱지스, 바이넥스,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종근당바이오, 보령바이오파마, 큐라티스, 휴메딕스 등이 포함돼 있다.

 

22일 의약품지수
22일 의약품지수

일양약품우(-6.07%), 유유제약2우B(-5.02%), 일양약품(-3.78%), 삼성바이오로직스(-3.36%), 한미약품(-3.21%), SK바이오사이언스(-3.0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49포인트(+0.34%) 뛴 1025.71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41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322억원을 순매수 했다.

제약지수는 어제 보다 10.99포인트(-0.08%) 내린 1만3233.82로 마감했다. 이수앱지스(+17.54%), 제테마(+12.46%), 바이넥스(+11.79%), KPX생명과학(+8.53%), 한국비엔씨(+7.95%), 제노포커스(+3.60%) 등의 종목들이 주로 올랐다. 역시 스푸트니크V 관련주인 이수앱지스와 바이넥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씨젠(-6.52%), 젠큐릭스(-4.52%), 옵티팜(-3.61%), 바디텍메드(-3.48%), 엔케이맥스(-2.82%), 엔지켐생명과학(-2.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22일 제약지수
22일 제약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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