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휴젤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 해외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을 설립했다.
초대 법인장에는 제약업계에서 손 꼽히는 '중국통'인 지승욱 글로벌사업 담당 이사를 선임했다. 지승욱 법인장은 중국 의사 출신으로 종근당과 CJ헬스케어에서 중국 사업 및 글로벌 라이선스아웃을 주도했다. 지난해 9월부터 휴젤에 합류해 최근까지 글로벌사업 담당 이사를 맡았다.
지승욱 법인장은 "글로벌 빅마켓 중 하나인 중국 비즈니스는 글로벌 톡신 시장 제패의 포석이 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해 3년 내 현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휴젤은 중국 법인을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의 밀착 협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현지에 이식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휴젤 손지훈 대표는 "중국 법인 설립을 통해 각 나라 특색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효과적으로 전개하면 중화권 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국내에서의 노하우를 성공적으로 이식, K-톡신과 K-에스테틱의 위상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10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 100유닛(Unit)에 이어 지난 2월 50유닛(Unit)에 대한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기업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