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코스피, 지리멸렬 의약품
파죽지세 코스피, 지리멸렬 의약품
글로벌 임상실패 녹십자 급락, 자가진단 키트 관련주 휴마시스 상한가 희비
  • 이상훈
  • admin@hkn24.com
  • 승인 2021.04.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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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6일, 코스피는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의약품은 6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활용 가능성 논의에 들어가자 휴마시스는 상한가를, 혈장치료제 글로벌 프로젝트 임상 실패의 부담을 안은 GC녹십자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5포인트(+0.20%) 상승한 3127.08에 마감했다. 장 중 한 때 311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후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571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5147억원, 개인은 28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6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6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파죽지세인 코스피와 달리 의약품지수는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였다. 전일 대비 141.04포인트(-0.81%) 떨어진 1만7322.86을 기록,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부진했다. JW중외제약우(+16.95%)을 제외하면 우리들제약(+0.90%), 삼진제약(+0.61%),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에이프로젠제약(+0.44%), 유유제약1우(+0.38%) 등의 종목들이 올랐으나 상승폭은 미미했다.

급등한 JW중외제약우는 윤석열 관련주라는 소문도 상승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5.26%), 삼성제약(-3.79%), 유나이티드제약(-3.37%), 일동홀딩스(-2.67%), 유유제약2우B(-2.51%), 제일약품(-2.18%) 등은 하락했다. 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국내 허가 신청을 앞두고, 녹십자가 참여한 혈장치료제 글로벌 임상시험이 실패로 끝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6일 의약품지수
6일 의약품지수

임상실패한 치료제와 녹십자의 치료제가 사실상 같은 치료제여서 GC녹십자의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GC녹십자는 글로벌 임상과 무관하게 국내 개발을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14포인트(-0.12%) 하락한 968.63으로 장을 마쳤다. 제약지수는 103.60포인트(-0.90%) 내린 1만1431.47을 기록했다.

휴마시스(+29.93%)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어 티앤엘(+9.61%), 피씨엘(+6.51%), 코아스템(+4.27%), 젠큐릭스(+4.01%), 엔지켐생명과학(+3.36%) 등의 종목들이 올랐다.

휴마시스의 상한가는 자가진단 키트 활용 가능성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4차 대유행 조짐마저 보이자 방역 당국은 자가진단 키트 활용 가능성 논의에 들어갔다. 휴마시스는 대표적인 자가진단 키트 관련주다. 역시 관련주인 피씨엘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스코텍(-5.93%), 이수앱지스(-5.88%), 한국파마(-4.49%), 엔케이맥스(-3.61%), 바이넥스(-3.52%),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6일 제약지수
6일 제약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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