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역량있는 보건의료인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중장기 수급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30일 오후 서울 가든 호텔 2층 그랜드볼륨(서울 마포구)에서 제1차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제1기(2021년 1월 ~2023년 1월)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구성 후 첫번째 열린 것으로, 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보건의료인력 지원전문기관 운영계획 및 보건의료인력 6개 직종에 대한 중장기 수급추계 연구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은 노동자단체, 비영리민간단체, 의료인단체, 의료기관단체, 의료기사단체, 약사단체 추천자, 전문가, 공무원 등 25명으로 구성한다.
지난 12월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건강보험공단은 향후 보건의료인력 양성 지원과 처우 개선 지원 등 사업수행 계획을 발표했다.
건보공단은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지원을 2021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처우 개선, 조사·연구사업 등 보건의료인력 20개 직종에 대한 총괄적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한약사 6개 직종에 대한 중장기 수급추계 연구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 연구는 의료인력 적정 수급관리에 활용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매 5년마다 시행해 오는 것이다.
수급 추계는 2010년~2018년의 의료이용량, 의료인력 공급량 추이를 토대로 2025년, 2030년, 2035년의 인력수요와 인력공급을 비교하여 인력 과부족을 예측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위원회는 이번에 수렴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추가 보완과정을 거쳐 올해 5월 수급 추계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20개 보건의료인력 직종 중 나머지 14개 직종에 대한 수급 추계 연구는 올 하반기 완료 예정이다. 14개 직종은 조산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안경사, 응급구조사, 영양사, 위생사, 보건교육사 등이다.
강도태 2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우수한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보다 나은 보건의료인력 양성·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인력단체, 노동자단체, 전문가 여러분 모두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명단]
구 분 |
소 속 |
직 위 |
성 명 |
|
위원장 |
보건복지부 |
2차관 |
강도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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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단체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위원장 |
나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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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
위원장 |
신승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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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민간단체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보건의료위원장 |
김진현 |
|
한국소비자연맹 |
사무총장 |
정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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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자단체연합회 |
대표 |
안기종 |
||
의료인력단체 |
의료인단체 |
대한의사협회 |
정책이사 |
성종호 |
대한치과의사협회 |
치무이사 |
김용식 |
||
대한한의사협회 |
부회장 |
박종훈 |
||
대한간호협회 |
부회장 |
조문숙 |
||
의료 기사 단체 등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
협회장 |
장인호 |
|
대한작업치료사협회 |
협회장 |
전병진 |
||
대한치과위생사협회 |
회장 |
임춘희 |
||
대한안경사협회 |
윤리이사 |
윤일영 |
||
약사 단체 |
대한약사회 |
부회장 |
박인춘 |
|
기타 단체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
기획이사 |
최종현 |
|
대한응급구조사협회 |
회장 |
윤종근 |
||
대한영양사협회 |
부회장 |
김혜진 |
||
의료기관단체 |
대한병원협회 |
부회장 |
이성규 |
|
전문가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
교수 |
김윤 |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
교수 |
윤석준 |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선임연구위원 |
신영석 |
||
정부 |
복지부 |
보건의료정책관 |
이창준 |
|
기재부 |
경제구조개혁국장 |
이대희 |
||
교육부 |
고등교육정책관 |
신익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