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웅제약이 개량신약을 앞세워 레바미피드 성분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최근 위염치료제로 사용되는 레바미피드 성분의 서방형 제품인 '뮤코트라서방정' 150mg을 발매했다.
이 제품은 식사와 관계없이 1일 2회 복용으로 급·만성 위염의 위점막병변(미란, 출혈, 발적, 부종)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한 레바미피드 일반정은 1일 3회 복용해야 하지만, 서방정은 1일 2회로 복용 횟수를 줄였다.
'뮤코트라서방정'은 대웅제약이 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임상 3상에서 레바미피드 일반정과 유사한 위염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일반정과 유사한 1cm 미만의 작은 크기로 만들어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레바미피드는 위점막의 혈류를 증가시켜 점막의 손상을 예방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약물이다. 위궤양과 위염 치료에 사용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지난해 레바미피드 성분 의약품의 전체 원외처방실적은 1106억원으로 2019년 대비 14.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