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별다른 부작용이나 혼란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 정은경)에 따르면 26~28일 현재 모두 2만117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613명, 화이자 백신 564명 등이다.
[3월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단위 : 명)
구분 |
합계 |
서울 |
부산 |
대구 |
인천 |
광주 |
대전 |
울산 |
세종 |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제주 |
신규 |
765 |
200 |
120 |
0 |
33 |
0 |
224 |
10 |
0 |
36 |
0 |
50 |
0 |
92 |
0 |
0 |
0 |
0 |
누계 |
21,177 |
2,636 |
751 |
368 |
948 |
3,274 |
641 |
210 |
40 |
4,153 |
750 |
897 |
1,569 |
1,195 |
1,951 |
419 |
1,096 |
279 |
* 2월 26일 접종자 중 22명, 2월 27일 접종자 중 68명이 2월 28일 등록되어 누계에 포함됨 |
울릉도에 코로나19 백신 첫 항공수송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백신 수송지원본부는 28일, 울릉도 지역에서 접종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군 수송 헬기(CH-47D)를 동원하여 긴급 수송했다.
경기도 이천의 대형 물류창고에서 출고된 백신은 군 및 경찰 차량의 호송 아래 인근의 특수전사령부(특전사) 헬기장으로 수송되었고 헬기에 적재, 결박하는 과정을 거쳐 이날 오전 9시에 울릉도를 향해 이륙했다.
약 90분의 운항을 마치고 백신을 실은 헬기가 울릉도의 해군부대 헬기장에 착륙하자, 대기 중이던 울릉경찰서 순찰차와 해군 차량의 호송을 받으며 10시35분경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백신이 안전하게 전달되었다.
이날 울릉도 항공수송 임무를 수행한 공군 제7654부대 조성모(소령) 평가편대장은 “오늘 수송된 백신의 접종을 통해 울릉도 주민의 집단면역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떠한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번 울릉도 항공수송은 군자산을 활용해 직접 백신을 수송한 첫 번째 사례로, 애초 해상수송을 계획하였으나, 현지 기상과 배송 거리·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군 헬기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앞으로도 해상기상 악화와 민간선박 활용 제한 등 긴급 수송이 필요할 시 항공수송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