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잠을 잘 자면 성적이 쑥쑥 올라간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 와타나베 교수등이 공동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공부할 때 활동하는 뇌의 영역이 잠자고 있는 동안에도 활동하고 있으며 그 활동이 활발한 만큼 학습 효과가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같은 사실을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스캔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7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복잡한 이미지를 신속하게 식별하는 훈련을 하도록 했다. 훈련 중에는 뇌의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특정 장소가 활동하게 되는 데 학습후 잠을 자고 나서 fMRI로 확인해 본 결과 그 위치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지 않고 동일한 훈련을 할 경우 식별하는 정답 비율은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자고 나면 정답 비율이 상승했다. 또 자는 동안 뇌 활동이 활발한 사람일수록 수면 후 정답 비율이 오르는 경향도 있었다.
연구진은 이같은 현상은 뇌가 수면 중에 배운 두뇌 활동을 반복하여 뇌 속에 학습 내용을 조정하기때문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