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보건당국이 전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는 총 560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2000만명 분(노바백스 백신)의 백신 추가 계약을 추진 중이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코벡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1000만명 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 분, 화이자 1000만명 분, 얀센 600만명 분, 모더나 2000만명 분 등이다. 여기에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 분을 추가 도입하기 위해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백신이 계획대로 도입되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는 백신 물량은 집단면역을 형성하고도 남는 총 7600만명 분이 된다.
이들 백신은 2월부터 순차적 국내 공급 예정인데, 정부는 조기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1분기에는 개별 협상을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 분(150만 도즈)이 2월 24~28일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제백신공급기구를 통한 화이자백신 5만8500명 분(11만7000 도즈)과 아스트라제네카백신 최소 19만명 분(약 39만 도즈)은 2~3월 중 도입 예정이다.
[1분기 코로나19 백신 도입계획]
구 분 |
아스트라제네카 |
화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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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방법 |
개별협상 |
국제백신공급기구 (COVAX Facil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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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량 |
75만명분 (150만도즈) |
최소 약 19만명분 (39만도즈) |
5만8500명분 (11만7천도즈) |
도입 시기 |
2월24∼28일 공급 |
2∼3월 중 |
2∼3월 |
정부는 2~3월 중 접종 대상자 및 접종 순서를 결정할 예정인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식약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하여 우선 65세 미만에게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추가 임상시험 결과 확인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