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와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로부터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 환경검체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시민 이용도가 높은 다중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환경검체 검사(1월28일~2월24일)를 추진하고 있다. 콜센터, 요양시설, 함바식당 등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 등을 대상으로 환경검체 검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월 28일의 경우 요양시설 2개소를 검사했으며,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검사방법은 다중이용시설 내 공용물품 등 위주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바이러스 검출 시 해당 다중이용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에게 안내하여 맞춤형 검사명령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실시하는 환경검체 검사결과를 분석하여 2차 검사를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거리 두기 2.5단계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종교시설에 대하여 방역수칙 이행 상황을 점검(1월29일~1월31일) 하고 있다.
교회, 천주교, 불교 등 종교시설 1639개소 대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방역수칙 반복 위반교회에 대해서는 예배참석자를 대상으로 현장 계도(1월31일)를 했다.
경기도는 방역수칙 위반시설에 대하여, 집합금지 및 고발 등 적법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